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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125 월요일
택시투어(예류-스펀-진과스-지우펀)
택시투어 하는날. 작년 11월에 미리 예약을 해두었다.
나는 빛나리투어로. 빛나리투어는 홈페이지가 있어서 쉽게 예약할 수 있었다.
겨울이벤트 진행중이여서 한국인기사님 4500twd ->4000twd에 예약했다.
중국어기사님과 영어기사님이 더 쌌지만, 우리는 말이 통하는 한국말 기사님으로 :)
즐대까페에서 여러번 봐온 모사영 기사님으로 예약을 드렸다.
난 한국말이라고 해서 한국분이신지 알았는데 알고보니 한국에서 17년 살았던 화교이셨다.
운전하면서 대만에 대한 이야기, 한국이야기 등등 해주시고 아주 친절하게 잘대해주셔서
특히나 엄마가 칭찬을 많이 하심. 다행이다 :)
빛나리 투어 추천추천!
빛나리투어 : http://www.bitnaritour.com/
타이베이 시내를 30~40분 지나 택시를 잠깐 세웠다.
사진찍는 필수 코스인가보다. 많은 택시들이 세워져있었던...
바닷가쪽으로 오니 바람이 장난아니게 불었다.
몇분을 달려 드뎌 도착한 예류지질공원
이른시간이었는데도 입장권 사는곳에 사람들이 굉장히 많았는데
우리 기사님 찬스로 빨리 입장료를 구할 수 있었다
가지각색의 희귀한 모양의 바위들을 직접 눈으로 보니 신기했다.
항상 사진으로만 지겹게 봐오던 이 풍경들을 직접 보다니 !
그래서인지, 특히나 궁금했던 여왕바위는 사실 조금 실망스러웠다
엄청 클지알았는데 작았다. ㅋㅋ
3년이내로 목이 부러질 수도 있다고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하는데
이얘기가 6년전부터 돌았다는 말도 들었다. ㅋㅋ
다들 여왕바위에서 사진찍는다고 줄 서있었는데..... 나는 그냥 뒤에가서 뒷배경으로 찍음 :)
예류 관광을 마치고 오니 기사님이 과일이랑 버블티를 사놓고 기다리고 계셨다 ㅠㅠㅠ
사실 다른 후기들을 보고 알고는 있었지만 그래두 감동이었다
기사님 덕에 맛있는 과일도 먹고 버블티도 마시며 스펀으로 이동~
스펀 또한 관광객들이 많았다.
우리는 200TWD 주고 4면 선택해서 각각 소원을 썼다.
색깔마다 의미가 다른데. 기억이 안난다 허허허
일단 나의 가장 큰 바램은 우리가족모두의 건강과 행복,
그리고 나의 결혼. 모두모두 행복했으면!
소원 빌고 천등 날리는건 진짜 특별한 경험이었다.
천등 날리고 나서 왼편으로 가니 먹거리들과 아기자기한 샵들이 있었다.
막 허기질 시간이어서 닭날개 볶음밥 먹으려고 했는데
이미 줄이 너무 길어서.. (다 한국인들 ㅋㅋ)
진과스에서 황금도시락 먹기로 하고, 오징어튀김을 먹었다.
진짜 짭쪼름하고 넘넘 맛있었다. 최고! 하나 더 먹으려했는데 참음.ㅠ
진과스.
솔직히 뺄까말까 고민하다가, 그냥 온김에 다 가보자 하고 왔지만
역시 안와도 될뻔한 곳!
그냥 황금만지고. 광부도시락 먹은거 밖에는 별다른 감흥도 볼거리도 없었다.
기대했던 마지막 코스, 지우펀.
지옥펀이라는 주말을 피해 월요일로 잡았는데도 사람이 많았다
그나마 비가 안와서 다행이었던^^
5시 좀 안되서 도착해서인지 불 켜진 곳은 거의 없었다.
기사님이 사진 예쁘게 나오는 포인트랑 홍등 거리 자세하게 설명을 해줬음에도 불구하고
내가 사진에서 봤던 홍등 다 켜져있는 계단거리를 못찾고 말았다 ㅠㅠㅠ
아빠는 힘들다고 먼저 내려가 계신다고 하고, 엄마도 막 흥미는 못느끼셔서
6시되기전에 이곳을 빠져나오게 되서 솔직히 많이 아쉬웠다.
볼거리는 그닥 없었지만 나는 의외로 취두부냄새가 역하지 않았고
좀더 여유롭게 둘러보며 차라도 한잔 하고싶었는데.. 다음에 다시 오면 지우펀은 꼭 밤에 와야겠다.
그래두 여기서 수신방 펑리수랑 누가크래커도 사고, 귀요미 동전지갑도 사고
이것저것 쇼핑하는 재미가 있었음 히히
택시투어는 9시 시작해서 7시에 끝나는데
우린 1시간 일찍 들어오고싶어서 조금 일찍 시내로 들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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